예를 어렵게 들고 글을 길게 쓴 것이

탈이었던 것 같습니다.

간단히 예를 들자면,

제물포, 독산, 석계, 신도림역의 역명표입니다.

역명표의 모습이 떠오르세요?

혹시 이 역들 안 가 보신 분도 있나요?

역명표이 어떻게 생겼는지,

위 네 역들의 역명표 차이가 무엇인지 아셔야

제 글이 쉽게 이해가 가실 것 같네요.

그리고 일반 자료실에 보니까,

대전역 신CI 디자인이 샘플로 올려져 있는데

그것도 참조하시구요.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예로 들자면,

광명역을 들 수 있겠습니다.

물론, 그 외 신역사들도 들 수 있지만

광명역은 새로 개정된 디자인이 제대로 적용되었고,

위의 신도림역 디자인은 기존의 디자인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그에 반하여, 독산역이나 석계역은

새로운 디자인이 완전히 적용되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제 얘기 아직도 이해가 안 가세요? 휴우~

독산역은 글자 배열이나 화살표는 신형인데,

역명판데기은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이 아니며,

석계역은 배경색은 새로운 디자인인데,

글자 배열은 기존 디자인으로

기존의 것이 완전히 적용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죠.

이 두 역명표의 예는, 완전히 기존의 것도 아니고,

완전히 새로운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와 같은 가재(잡종) 역명표가 나오게

된 원인는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