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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통일성과 주체성, 다양성 등에 대한 이야기...

722 2003.10.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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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크게 잘못된거 없다고 봅니다.

벤치마킹이란 말 아십니까?
벤치마킹은 한 기업내에서 개선,보완해야 할 점을 다른 기업의 사례를 참작하여
자신의 기업에도 적용시키는 하나의 전략입니다.
저는 분명 하나의 전략이라고 했습니다. 글쎄 님들이 그렇게 주체성없다 통일성 없다고 하는데 그러면 벤치마킹 한 기업들은 뭐 다 줏대없는 인간들로 구성되었답디까?

저는 철도청이 그렇게 주체성없이 서울지하철이나 도시철도공사를 따라했다고 보지 않습니다.
디자인좀 바꿨다 하여 승객들에게 혐오감을 주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매니아입장에서는 이맛살 찌푸릴 지도 모르는 일이겠습니다만 보통 승객의 입장에서 그런거 생각 할까요? 오히려 깨끗하다, 보기좋다 하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매니아 입장에서 그렇게 비평만 하지 마시고 일반 승객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금정역에서 외국인 성우는 다른사람인데 분당선 선릉역에서 외국인 성우는 리사 켈리씨라고 해서 왜 같은 철도청구간인데 다른 목소리가 튀어나오냐고 불만하거나 항의하는 승객 보셨습니까?

그렇게 따지자면 왜 4호선 K차에 관한 코멘트가 한개도 안올라오는지 참으로 미스테리입니다.. 저번에 2호선 까치산역은 운영주체가 도철이라고 하셨으니 제 입장으로서는 할말 없습니다만.. 4호선 K차는 하늘색 바탕의 선색깔을 쓰고 있는데
왜 K차는 밤색과 주황색 띠를 쓸까요?저도 불만입니다 이건..

저도 이젠 매니아 여러분들과 자주 접하고 그러다보니 지하철에 대한 안목이 조금씩이나마 생기고 있습니다.
1호선 동글이 5x43~53 반입시에 저도 처음엔 CI개정 했으면 띠색깔을 파란 계통으로 하지 왜 초록색 계통으로 했는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반 승객들은 그런거 안따져요.
저번에 종각역에서 5x48을 타는데 옆에 승객이 하는 소리를 얼핏 들었습니다.

-야! 새차다! 야! 빨랑뛰어! 저거 타야돼...새차야새차..디지게 좋네~~

이렇습니다. 승객들은 왜 실내가 밝네 의자가 빨간색이네 CI개정했는데 왜 파란색깔이 아닌건지 그런 불만 하나도 안합니다.다만 새차라고 좋아할 뿐이지...

여러분 학생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예전에 수능 첫 400점 만점자의 수능노트가 출간되자마자 불티나게 팔린 전례가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왜 주체성있이 자기 공부방법을 고수하지않고 왜 남이 공부한 흔적을 들여다 볼까요?
다 벤치마킹입니다. 그사람이 어떻게 공부를 했나 들여다 본다음 자신의 성적향상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철도청도 국가 기관입니다. 요새 하도 공무원이 썩었네 썩었네 그런 말들이 많습니다만 그사람들이 일부러 그러지는 않을것입니다.
제가 저번에도 어느 글에 코멘트 달았듯이 다 우리보다 연장자이십니다.
그분들이 훨씬 우리보다 사려깊게 생각합니다.
다만 그 분들 생각과 우리 생각이 틀리다고 해서 쇠길청이네 뭣이네 그런말들
이제는 그만 하셨으면 합니다.

우리 매니아 입장으로서의 바른 자세는 물론 철도청에 간접적인 따끔한 채찍질도 필요하겠지만 철도청의 정책을 최대한 존중해주는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여기 철마님께서 나름대로 자기 생각이 있으셔서 그럴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철마님에게 개인적인 감정이 약간 들어가서 이 글을 씁니다만
저는 분당선에 대해 참으로 좋아합니다. 우리동네 지하철이라 그런게 아닙니다.
하지만 철마님께서는 제가 고3이라는 열악한 환경에서 분당선에 대한 많은 자료도 주었고 간접적으로 도와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불만도 있고 때로는 단도직입적으로 싫은 소리도 많이 했지만 말이죠.
하지만 철마님이 분당선 처음 시승하시고 올리신 글 보니깐
제가 허탈감만 느끼더이다. 뭐가 잘못됐네 뭣이 잘못됐네 디자인 품평회를 열어야 하네...

그래서 저도 많이 속상하고 마침 이 글이 또 올라오고 해서 제가 몇마디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

존메포럼 같은 이런 가장 대중적인 온라인 게시판에
사사로운 감정을 남발한점 존메 회원 전체에게 사과드립니다.

-분당오리군 드림

1호선 K차여 롤지 개정을!!(남영군님 저작권료 드릴까요?ㅋㅋㅋ)
댓글목록

구특전 244號님의 댓글

  통일성도 무작정 통일성이라기보다는
승객이 봐서 가독성이 높아지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봅니다.
분당선 선릉구간 역명판의 경우 가독성이 엄청나게 높아졌습니다.
서울지하철 역명판과 비슷하게 따라갔는데 이는 오히려 좋은 겁니다.
분당선 구 구간의 역명판보다 오히려 낫죠.

그런데 4호선 철도청차의 도색문제는 한마디 걸고 넘어가고 싶네요.
이 문제는 일반 승객도 뭐라뭐라 하는 마당입니다.
3호선 차가 직류전용인 걸 모르는 일반인들 말로는
"3호선 차와 4호선 차를 맞바꾸라"고까지 말을 합니다.
이는 아주 잘못된 것이라고 보며 당장 도색을 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어차피 역명판을 갈 시기는 왔다고 보여집니다.
고속철에 예산배정이 먼저 돼서 그렇지 갈 계획은 잡혀있다고 합니다.

구특전 244號님의 댓글

  도배 죄송한데... 보다가보다가 생각나서 올리기 때문입니다.

폴사인도 운영주체별로 구분이 딱딱 되어야 한다는 안에는 반대입니다.
철도청처럼 파란바탕까지는 용납하고 글자체 다른것까지는 용납하지요.
그 폴사인이 어떤 거냐면 KS규격품입니다.

바탕색,글자체까지는 규정을 안 했지만 저런 모양,저런 크기에
위에는 지정된 마크,밑으로 역번호,한글역명 세로로,영문역명 가로로,
한자역명 쓰고 그 밑으로 "출입구" "번호(노란색 큰글씨)" "Exit" "出入口"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글자 자세히는 모르겠고 대충 그렇게 규약이
만들어지게 된 겁니다. 하도 혼돈의 소지가 많아서 그렇게 짜버린 거죠.
아예 통합해서 하나로 만들고 혼돈을 줄이자는 거죠.
솔직히 지하철공사 구 폴사인(지하도 지붕위에 있는거)의 경우 읽기 불편합니다.

그때 같이 나온게 노선명,색상 통일이죠.
1호선과 직통운행하는 전 노선은 군청색 1호선으로 사용하며
승객 안내도에 "경부선,경인선,경원선"의 명칭은 사용하지 않는다.
단,용산~왕십리~청량리~성북간 노선의 경우는 "국철"이라고 표기한다.
일산선은 주황색 3호선으로 사용하며 승객 안내도에 해당 명칭은 사용하지 않는다.
과천,안산선은 파란색 4호선으로 사용하며...(이하동문)

과거에는 과천,안산선까지 색깔을 따로 뒀습니다.
심지어 사당에서 한번,금정에서 또한번 갈아타야 된다는 줄 알았죠.
일산선의 경우도 지축가서 갈아타야 되나 싶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죠.
제가 비수도권에 살던 시절 모두 개통한 노선들이었습니다.
이런 혼돈이 생기는데 그나마 줄이고자 하는 것들이 폴사인 통일 및
노선명칭 통일입니다.

일산,과천선 승강장에 "일산선" "과천선" 명칭은 아직 후순위 계획이라는군요..
그걸 삭제해 달라(③,④로 바꾸라)고 민원을 넣어봤더니 나오는 답변이었습니다.

승객안내를 위한 시설은 통합하는 것이 옳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된 겁니다.
뭐 열차진입방송이야 그건 철도청 사정이니까 어쩔수 없다쳐도
(저는 누가 녹음했는가 신경 안 씁니다. 단지 행선지만 제대로 나와달라는 거죠)
폴사인 모양까지 바꾸자는 안은 반대입니다. 큰 틀은 잡아야 합니다.

혼돈되지 않을 정도로 너무 사소한 것에 신경을 쓰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혼돈의 가능성이 제기된다면 채찍을 날려야겠죠.(4호선 철도청차의 도색문제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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