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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정보

노사합의 위반 관광전동차 반대한다!

859 2004.08.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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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에서 발행하는 소식지 "철노서울" 3호(8월 10일자)의 기사입니다.

승객들과 충돌하면서까지 열차운행을 막으려는 노조원들도 잘못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태도는 더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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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합의 위반 관광전동차 반대한다

-부족한 인력충원 없이 노동강도 강화하려는 부당한 계획
-수익성도 없는 관리자 출세용 전시행정

 6.28 파업투쟁 패배 이후 철도청의 노사합의 위반이 반복되고 있다. 오는 15일 첫 운행되는 대부도 관광전동차 운행은 또 하나의 본보기다. 2001년 본부 노사협의와 올해 7월 서울지방본부 노사협의 내용에 따르면 임시열차는 노사간 협의를 거쳐 운행하되 최소화한다고 되어 있다. 그런데 철도청은 아무런 노사협의도 없이, 인력이 부족하여 지금의 업무도 감당하기 어려운 작업현장의 현실을 외면한 채 탁상행정으로 새로운 관광열차를 개발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1회 운행에 240만원 정도의 운임수익 밖에 없는 이번 관광열차는 수익증대를 위한 사업도 아니며 오직 광역철도사업본부 일부 관리자들의 실적쌓기를 위해 계획된 것이라는 현장의 비난이 높다.
 서울지방본부는 성명발표와 항의공문 등을 통해 이번 관광열차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13일 집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운행저지를 목표로 투쟁하기로 했다. 13일 집회는 올해 들어 서울지방본부에서 처음 개최되는 집회로서 관광열차 운행저지라는 직접적인 목표 외에도 수세적인 현장분위기를 반전시켜 투쟁의 열기를 높이고 이후 투쟁을 준비하는 의미가 있다.
 한편 본부조합은 서울지방본부의 건의에 따라 11일 철도청과 협의할 예정이다.
댓글목록

onlyblue님의 댓글

onlyblue 이름으로 검색 2004.08.21 20:38

  광역본부 누가 처음 기획했는지.. 그 사람을 노조에서 찾아낼 수 있을까...
2개 부서에다 팀이 5개에 직원수는 고작 30명 수준이지만 -_-;
다들 나 아니다 그러면 파묻히는것이고... 쩝.

청바지님의 댓글

  어쨌든 아무것도 모르시는 승객들에 대한 태도는 훨씬 더 아니라고 봅니다.

˚+MiYa+˚ ~美夜~님의 댓글

  오늘은 성북기지에 이른아침부터 공안,전투경찰을 배치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사히 청량리까지 회송하였고, 청량리에서도 전투경찰,공안들의 호위와 안내를 받으며 전동차에 승차하였다고 합니다.(투입 차량은 5x55호였습니다)
노조는 대기 중인 승객들에게 "철도에서는 열악한 작업환경 속에서 일년에 수십명이 죽어가면서 일하고 있다. 여기에 대부도 관광열차의 운행을 위해서 철도노동자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노사합의를 위반하고 철도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대부도 관광열차를 앞으로는 절대 이용하지 말고, 주변에도 이러한 사실을 알려 달라. 즐거운 여행을 가시는데 죄송하다. 여행 잘 다녀오시라"는 요지의 발언으로 호소했다고 하네요.
-출처:전국철도노동조합 서울지부-

반면, 오늘 아침에 지상서울역에서는 병점급행 901열차로 운행하기 위해서 출고한 전동차에 스티커를 붙였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주인공인 5x48호 차량을 저녁에 744열차로 탔는데, 보니까 전두부와 내부에 스티커가 많이 붙어있었더군요. 철도청이 노사합의를 위반한 것이 큰 잘못이라고 생각듭니다.

東樹역장님의 댓글

  화물열차 기관사분들은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더군요.

이거 보면서 철도청 뭐하나 했습니다.

ARIAKE님의 댓글

ARIAKE 이름으로 검색 2004.08.24 12:33

  음... 그래도 모처럼만에 좋은 아이디어가 저렇게 되어버렸다는 점에선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부산지철2호선님의 댓글

  화물열차 기관사분들 참 안되셨네요 ~ 쩝
내년에 공사화 되면 그런현상이 더 심해질텐데...큰일이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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