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만군님. 헌법까지 들먹일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그냥 쓴소리 몇 마디 하고 맙시다.

 A2RC 관계자님들, 제가 처음 쓴소리 할 때 "학생의 학업이 본분이라는 것은 존중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도 불구하고 리플을 보니까 "학생이 학업을 팽개치고 와도 괜찮다는 말인지....."라고 적으셨더군요. 저는 체험학습 서류까지 검사해야 할 필요가 있느냐는 취지로 말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말나온 김에 A2RC에 대해 쓴소리 몇 마디만 더 하겠습니다.

 초등학교는 몰라도,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무단 외출 혹은 조퇴, 결석을 하게 될 경우 출석부에 체크되어서 개근이나 정근에 지장을 받게 되고, 특히 학교 정규 수업 도중 튀는 경우 출석부 체크에다가 선생님의 쓴소리, 경우에 따라서는 손맛까지 덤으로 받게됩니다. 웬만한 학생이 아니라면 학업을 내팽개치면서까지 고속철도 개통식에 오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데요?

 물론 최근까지 어떤 님들의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인해 분위기가 다운되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만 A2RC 측에서 체험학습 서류를 안보여주는 경우에 대해 쓴소리를 한다면 당사자는 얼마나 기분 더러울지 생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동호회 활동이 건전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누구나 동의할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A2RC라고 하더라도 오프라인에서 체험학습 서류까지 검사하거나, 학생으로 보이는 사람 잡고 무조건 쓴소리하는 것에 대해서는 분명히 반대합니다.

 그리고 올렸던 글을 지우려거든 내용을 꼼꼼히 분석해서 쓴소리 안 듣게 적어서 올리시기 바랍니다. 전에도 한 번 지하철 운전실에 대해 엉뚱하게 적어놨다가 제가 쓴소리 리플다니까 바로 지우셨죠? 바로 지울 글을 뭐하러 적으십니까? 쓴소리 안 들을 수 있도록 융통성있는 글을 올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