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 접속자 98
  • 새글

자유게시판

서울 갔다온 야그...

586 2004.05.17 00:09

짧은주소

본문

  이번 주말에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정모엔 가지 못했지요... 방학같았으면 갈

수도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아무튼 어제 #1476 여수~용산(11:00~17:05) 무궁화를 타기 위해 신탄진역에 나갔습니다. 일반

열차가 감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신탄진역은 정차하는 열차가 오히려 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맞이방 의자가 새마을의자와 똑같더군요... 덕분에 상당히 편하게 기다리다 나갔습니다.,. 보니

깐 전철화공사가 진행중었는데 아직 전봇대를 세우는 정도였습니다...

  어느덧 예정시간 15:10이 되어 열차가 들어왔습니다... 저는 3호차 37석에 앉았는데 차종이 제

가 타고 싶어했던 리미트 4차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장애인차를 탄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암튼 새차라 그런지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화장실을 가는데 리미트무궁화에만

있는 화장실 옆 입석승객을 위한 공간에 입석승객들이 신문지를 깔고 바글바글 앉아 있더군요...

그래서 하마터면 발 밟을 뻔했습니다... 천안역에 도착해서 보니 2복선전철화공사가 마니 진행되

있었습니다.. 이제 승강장공사도 끝났고 전차선만 가설되면 될 것 같았습니다... 성환역과 오산역

도 승강장공사는 다 끝나 있었고요,,, 다만 평택역만 속도가 조금 느렸습니다... 오산~병점구간

은 전차선도 거의 가설될 정도로 공사가 많이 진행되서 세마, 오산대역 내부공사만 빨리 끝나면

우선개통도 할 수 있어보였습니다...(그래도 이왕 하는김에 같이 하는게 낫겠죠??? 오산역에서

회차하는것도 그렇고.,..) 열차는 석수역부근에서 KTX를 먼저 보내려는지 서행했습니다... 그런

데 시흥을 지나가니깐 반대쪽으로 KTX들이 마구 교행합니다... 시흥이전에는 일반열차감축의 여

파로 교행도 전보다 드물었는데... 아무튼 열차는 예정보다 5분 늦게 용산역에 도착했습니다,,,

  이문동 사촌누나집에 가려구 전철을 타려고 올라와보니 용산역이 규모나 시설면에서 크게 개선

되어 있었습니다... 전철승강장으로 내려가니깐 운좋게 바로 3VF 내부개조차 의정부행이 오더군

요,,, 그런데 지하구간에서 이상하게도 차가 설설 기었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좀 늦었습니

다...

  내려서 누나집(16층)에 와서 보니 중랑천이 한 눈에 보였습니다... 그리고 양 옆에 중앙선과 망

우선 철교도 보였습니다... 중앙선 복선전철화공사는 전차선이 가설될 정도로 많이 진행되 있었

습니다,,,오늘 낮에는 우연히 망우선을 지나던 8000호대기관차가 끄는 시멘트 차도 봤습니다...

그리고 기차보여달라고 떼쓰는 조카녀석을 위해 쇠길청 홈피로 열차시간 보고 그 시간에 맞춰 보

여줬습니다... 그런데 운 좋게도 한번에 청량리~안동 무궁화가 지나간 직후 강릉~청량리 새마을

이 지나가더군요... 알고보니 두 열차는 동교신호장에서 교행을 했습니다... 그런데 둘 다 8000호

대가 끌더군요... 전 8100대 이후다 더 좋은데... 글구 새마을은 아무래도 빠르니깐 전부다 8100

대 이후가 끌 줄 알았는데... 여담이지만 나중에 경부선 전철화 되고나서 8000호대가 경부, 호남

선 새마을 끌면 볼 만 하겠죠??ㅋㅋ... 그리구 오늘 아침 중랑천에 자전거 타러갔을 때 봤는데 망

우선은 아직 통표를 쓰더군요,,, 철교 밑도 뻥 뚫렸고....

  돌아오는 열차 시간에 맞춰서 다시 외대앞역에 나갔습니다... 그런데 청량리방향으로 한 대도

안 오는 동안 의정부방향으로는 무려 3대가 지나갔습니다... 그것도 그중 2대가 성북행이었고

요,,,헐... 암튼 인천행 중저항을 타고 서울역에 가서 제가 탈 #1047 서울~울산(17:40~23:20) 새마

을이 출발할 시간을 기다리는데 서울역 역시 마니 변해 있었습니다... 3층에는 KTX전용 타는문

도 생기고... 아무튼 시간이 되어 내려갔는데 온통 KTX 투성이더군요... 열차에 타서 출발을 기다

리는데 옆에 7001호가 끄는 용산~장항 무궁화호가 잠시 섰다가 내려갔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되어 출발을 했습니다... 열차는 빠르게 한강을 건너 영등포역에 섰습니다... 그런데 서울역보다

더 마니 타더군요... 수원역도 서고 평택역도 서고 천안역도 서면서 점점 옛날 새마을같지가 않아

졌습니다... 그래두 의자는 참 편해서 별루 피곤하지가 않았습니다... 조치원역에 가까웠을 때 충

북선에서 제천~대전 무궁화가 와서 두 열차가 똑같이 섰습니다... 그리고는 제가 탄게 먼저 발차

했습니다... 당연한 일이지만... 열차는 예정시간인 19:23에 신탄진역에 섰습니다... 내려서보니

사람들이 다른역에 비해 제일 적게 내리고 타더군요,,,

  아무튼 이번 여행을 통해 KTX로 인한 일반열차의 희생을 겪었습니다... 덕분에 새마을도 탔지

만요... 글구 장애인차랑 복합열차도 처음 타봤지요...
댓글목록

3호선 테크노열차님의 댓글

  서울역 3층 타는곳은 3월달까지만 해도 새마을호 타는 곳이었답니다... ㅋㅋㅋ

망우선이 통표 쓴다고요? 그곳은 이문역으로 추정됩니다. 나중에 망우선 답사나... ㅋㅋㅋ

이문 화물취급소님의 댓글

  망우선.. ^^

하루종일 EL이 굴러다니죠..;;

(이문역..; 폐역되지 않았나요?)

월간베스트
LOGIN
Ranking

    출력할 랭킹이 없습니다.

  • 01 광나루
    88,480
  • 02 AKVH
    58,380
  • 03 계영배
    33,030
  • 04 bume2901
    28,630
  • 05 세이로
    22,150
  • 06 Yuni
    17,595
  • 07 남궁백규
    16,915
  • 08 Korsonic
    16,480
  • 09 Lovepia
    15,525
  • 10 아즈
    15,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