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분당오리군의 지하철 등교길...(분당선은 이미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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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0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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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늑장부리는 바람에 학교가는 셔틀버스를 놓쳤어요...ㅠ.ㅠ
그래서 오리역에서 선릉,사당을 거쳐 성균관대까지 또 전철을 타고 갔습니다.
오리역에서 승강장으로 열라게 뛰어가니 제길...선릉행 열차 10초전에 발차했네요..
저만치 보이는 선릉행 열차의 후미등..
그래서 할수없이 다음 열차를 기다리는데 바로 옆 열차홈에서 기다리고 있던
선릉행 열차 2x65 편성이 출입문을 열더라구요..
역시 출입문엔 차호 스티커가 붙여져있고...
근데 전광판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웬 보도못한 문구가 뜨네요?
손님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저희 철도를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승무원은 여러분을 ......우리열차는 선릉,선릉가는 열차입니다.
선릉가시는 손님은 차에 타시기 바랍니다. 곧 출발하겠습니다.
이런 문구가 뜨면서 막바로 붙어나오는 문구..
This train is to Seolleung,Seolleung. Thank you.
순간 제 눈을 의심해봅니다. 원래 영어문구는 수서역에서만 뜨는데..
근데 사실이었습니다. 미금역,정자역,수내역을 거쳐가면서
이번역은 ㅇㅇ역입니다. 내리실문은 왼쪽(오른쪽)입니다.
This stop is ~~~~,~~~~. The doors are on your lefts(rights).
이런 자막이 계속 뜨네요..
분당선 전광판 문구가 11월을 맞이하여 개정이 되었습니다.
보고 있으니 정말 흐뭇하네요..
다만..11월에 개정했다는 문구가..
휘발류가 웬말입니까 휘발류가...난 그나마 최신판이라 휘발유라고 나올줄 알았더니..
그리고 2,3호선 환승 영어방송은 Green,Orange Line이라고 나오는데..자막도요..
근데 8호선 환승 영어방송은 Pink Line이라 하지 않고 그냥 Line Number Eight이라고만 나옵니다.
제가 탄 선릉행 열차는 서현역부터 도곡역까지 초만원이었습니다..이른바
1호선에서나 볼수있는 콩나물 전철...배차시간도 딱딱 지키면서 다니는데
콩나물 전철이 됐어요..제 나름대로는 무지 흐뭇했어요..
옛날에 수서-오리간 다닐때는 눈오는 날이나 콩나물전철 됐었는데..
요새는 오리역에서도 자리 못잡는 사람도 있습니다...
근데 선릉에서 사당까지 2호선을 탔을때는 한산하더군요..의외로..
저도 선릉역에서부터 남아도는 자리 잡아서 편하게 앉아서 왔구요..
4호선 사당역에서 오이도행을 탑니다..
근데 이건 뭐 전철인지 시장바닥인지...초등학교에서 소풍을 가나봅니다..
KOMONET에서 좀 웃긴 장면이 나오자 아이들 박장대소...
가뜩이나 시끄러운 전철에 더 시끄럽더군요..
역시 제 예상대로 대공원역에서 애들 다 내립니다.
갑자기 조용해짐과 동시에 자리남아도는 전철...
4호선 K차를 탔는데 분당선과는 달리 차호 스티커라든지 전광판 개정이 안되었어요. 좀 아쉽더라구요..
금정역에 도착합니다. 병점방면 승강장으로 나가니 병점행 시흥 도착이랍니다.
최소한 15분은 더 기다려야 하는데...
반대편 안산방면 승강장에서는 안산,오이도행 각 2대씩 4대가 더 승객들을 뱉어냈구요.
15분 후 병점행 1x58열차 도착합니다. 롤지개정됐더군요.
아니나다를까 1x58열차 안에 사람 꽉꽉 들어차있는데 저를 포함한 4호선 열차 6대가 뱉어낸 승객들을 다 먹어 치우니깐 환장하겠더군요.
아니 연착된 열차가 출발은 안하고 출입문만 열고 있습니다.
저는 답답하기도 하고 걍 다음열차 타는게 낫겠다 싶어서 그열차 그냥 보냈습니다.
그다음열차는 S차 1x10 편성입니다...오호호호~~~
바로 스댕의자가 있는 것이죠...제가 탄 칸은 1010호 차량이었습니다.
딱 스댕의자 차량,...근데 이미 손님들 스댕의자 다 자리잡았고..
할수없이 저도 서서갑니다..
부곡역 도착합니다. 로템공장에 여러분들이 말씀하신 5x60편성 있는거 봤습니다.
성균관대역 되니 사람들 다 빠져나갑니다.
저도 원래 내려야 하지만 저는 스댕의자 앉아보고 싶어서 수원역까지 갔다 오기로하고
걍 안내렸습니다. 성균관대역 지나니 널럴한 전철...
저도 드디어 스댕의자 앉았습니다. 딱딱한 촉감..쩝...엉덩이 아파불라고 하고..
그래도 걍 앉았습니다. 수원역 도착 바로 직전에 옆 차량 1110호 가서
기존의자에 앉았더니..오메~~~푹신한거~~~~
스댕의자 솔직히 비추에요...ㅠ.ㅠ
암튼 수원역에서 다시 1x81 K차타고 학교 올라갔습니다. 1x81은 롤지개정 안되었습니다.
이상에요~~~오호호호~~잼없어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
수능치는 분들 대박!!!화팅!
그래서 오리역에서 선릉,사당을 거쳐 성균관대까지 또 전철을 타고 갔습니다.
오리역에서 승강장으로 열라게 뛰어가니 제길...선릉행 열차 10초전에 발차했네요..
저만치 보이는 선릉행 열차의 후미등..
그래서 할수없이 다음 열차를 기다리는데 바로 옆 열차홈에서 기다리고 있던
선릉행 열차 2x65 편성이 출입문을 열더라구요..
역시 출입문엔 차호 스티커가 붙여져있고...
근데 전광판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웬 보도못한 문구가 뜨네요?
손님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저희 철도를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승무원은 여러분을 ......우리열차는 선릉,선릉가는 열차입니다.
선릉가시는 손님은 차에 타시기 바랍니다. 곧 출발하겠습니다.
이런 문구가 뜨면서 막바로 붙어나오는 문구..
This train is to Seolleung,Seolleung. Thank you.
순간 제 눈을 의심해봅니다. 원래 영어문구는 수서역에서만 뜨는데..
근데 사실이었습니다. 미금역,정자역,수내역을 거쳐가면서
이번역은 ㅇㅇ역입니다. 내리실문은 왼쪽(오른쪽)입니다.
This stop is ~~~~,~~~~. The doors are on your lefts(rights).
이런 자막이 계속 뜨네요..
분당선 전광판 문구가 11월을 맞이하여 개정이 되었습니다.
보고 있으니 정말 흐뭇하네요..
다만..11월에 개정했다는 문구가..
휘발류가 웬말입니까 휘발류가...난 그나마 최신판이라 휘발유라고 나올줄 알았더니..
그리고 2,3호선 환승 영어방송은 Green,Orange Line이라고 나오는데..자막도요..
근데 8호선 환승 영어방송은 Pink Line이라 하지 않고 그냥 Line Number Eight이라고만 나옵니다.
제가 탄 선릉행 열차는 서현역부터 도곡역까지 초만원이었습니다..이른바
1호선에서나 볼수있는 콩나물 전철...배차시간도 딱딱 지키면서 다니는데
콩나물 전철이 됐어요..제 나름대로는 무지 흐뭇했어요..
옛날에 수서-오리간 다닐때는 눈오는 날이나 콩나물전철 됐었는데..
요새는 오리역에서도 자리 못잡는 사람도 있습니다...
근데 선릉에서 사당까지 2호선을 탔을때는 한산하더군요..의외로..
저도 선릉역에서부터 남아도는 자리 잡아서 편하게 앉아서 왔구요..
4호선 사당역에서 오이도행을 탑니다..
근데 이건 뭐 전철인지 시장바닥인지...초등학교에서 소풍을 가나봅니다..
KOMONET에서 좀 웃긴 장면이 나오자 아이들 박장대소...
가뜩이나 시끄러운 전철에 더 시끄럽더군요..
역시 제 예상대로 대공원역에서 애들 다 내립니다.
갑자기 조용해짐과 동시에 자리남아도는 전철...
4호선 K차를 탔는데 분당선과는 달리 차호 스티커라든지 전광판 개정이 안되었어요. 좀 아쉽더라구요..
금정역에 도착합니다. 병점방면 승강장으로 나가니 병점행 시흥 도착이랍니다.
최소한 15분은 더 기다려야 하는데...
반대편 안산방면 승강장에서는 안산,오이도행 각 2대씩 4대가 더 승객들을 뱉어냈구요.
15분 후 병점행 1x58열차 도착합니다. 롤지개정됐더군요.
아니나다를까 1x58열차 안에 사람 꽉꽉 들어차있는데 저를 포함한 4호선 열차 6대가 뱉어낸 승객들을 다 먹어 치우니깐 환장하겠더군요.
아니 연착된 열차가 출발은 안하고 출입문만 열고 있습니다.
저는 답답하기도 하고 걍 다음열차 타는게 낫겠다 싶어서 그열차 그냥 보냈습니다.
그다음열차는 S차 1x10 편성입니다...오호호호~~~
바로 스댕의자가 있는 것이죠...제가 탄 칸은 1010호 차량이었습니다.
딱 스댕의자 차량,...근데 이미 손님들 스댕의자 다 자리잡았고..
할수없이 저도 서서갑니다..
부곡역 도착합니다. 로템공장에 여러분들이 말씀하신 5x60편성 있는거 봤습니다.
성균관대역 되니 사람들 다 빠져나갑니다.
저도 원래 내려야 하지만 저는 스댕의자 앉아보고 싶어서 수원역까지 갔다 오기로하고
걍 안내렸습니다. 성균관대역 지나니 널럴한 전철...
저도 드디어 스댕의자 앉았습니다. 딱딱한 촉감..쩝...엉덩이 아파불라고 하고..
그래도 걍 앉았습니다. 수원역 도착 바로 직전에 옆 차량 1110호 가서
기존의자에 앉았더니..오메~~~푹신한거~~~~
스댕의자 솔직히 비추에요...ㅠ.ㅠ
암튼 수원역에서 다시 1x81 K차타고 학교 올라갔습니다. 1x81은 롤지개정 안되었습니다.
이상에요~~~오호호호~~잼없어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
수능치는 분들 대박!!!화팅!
댓글목록
CBOSoft(계양군)님의 댓글
2기 지하철은 도철에서 안내시에 Pink 'line, line number eight' 하지 못하게 압박했다는군요.(글쎄다?)
그런데 방항에 복수형이 있나...왜 left"s"일까요?
wjin347님의 댓글
이제 쇠길청이라고 불르지 말고 코레일로 불러야 겠군요^^
Korail 남영군™님의 댓글
흐흠..... 한국철도/지하철공사의 경우 1 ~ 4호선 까지는 색상 명(다크 블루/그린/오렌지/블루)을 붙이지만 나머지는 그냥 노선 명을 부릅니다.
ex) 1호선 K 시청역 : ~ You can Transfer to the Green Line. Line No.2
1호선 K 가리봉역 : ~ You can Transfer to Line No.8
- 5x38이여 롤지 개정을!! -
wjin347님의 댓글
ㅡㅡ
남영군// 음 약간의 실수가 있으셨나 보군요^^ 가리봉역은 7호선 환승역 입니다
(그리고 님의 -5x38이여 롤지 개정을!! - 이런거 따라 해도 되는지요?)
Korail 남영군™님의 댓글
아아 실수 했습니다. 갑자기 복정이 떠올라서 --;; 그리고 제 타이틀은 따라하셔도 무방 합니다. (다만 허락 받고 ㅋㅋ)
- 5x38이여 롤지 개정을!! -
3호선 테크노열차님의 댓글
분당선 애용자인 저도 왠지모르게 흐뭇하군요... 이제 출퇴근 시간만 되면 분당선도 콩나물전철 된답니다.
- 514여~ 롤지 개정을!!! -
분당오리군님의 댓글
한 칸에 문이 8개라서 복수형인 lefts나 rights를 쓴것이 아닌가 싶네요..
310Daehwa님의 댓글
'휘발류' 때문에 아직 쇠길청-_-;;;;; 그래도 코레일의 이미지는 거의 다 찾은 것 같네요.
- 310 Daehwa -
*지하킹카*님의 댓글
그런데요! 6호선은 왜이리 사람들이 없죠?
콩나물전철되어본적 한번도 없엇던것 같습니다!
6호선에 많은 힘을 불어넣어줘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