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직산,모산역 입장권 끊었습니다..

1. #1389 수원(13:27)->온양온천(14:20)

장항행 무궁화호..출발부터 4분 지연먹더이다..오랜만에 타는 신조무궁화..쪼아요~~!!
온양온천역 도착해서 입장권 끊고..뭐 모산까지 200,900,910,920,940등을 있지만..

저는 다리품 팔았습니다..5.6km되는거리 50분이면 걷더군요..다만 국도변을 걷는거라서 쪼까 조심해야합니다..갓길이 거의 없는지라..
온양온천역을 나오자마자 우회전해서 21번국도 타고 죽 걷다가 신도리코 연구센터 사거리 앞에서
배방면 방향으로 직진해야 합니다. 횡단보도 없으니 조심하시고..그 후 1km가량 더 걸으시면 모산역!
온양온천역 14:32분 출발->모산역 15:25분 도착!(제 걸음이 쪼까 빨라요..)

2. #1412 모산(15:35)->직산(15:50)
15분 무궁화호 탈라고 2700원을 내야 한다니..훌쩍..;;;
드디어 저도 KTX개통 이후에 처음으로..아니 두번째로 비궁화를 타봅니다..
(첫번째 비궁화: 경춘선 통궁호 #1803-그때는 자면서 가서 그렇게 짜증나진 않았음)
제자리가 창측인데 제 옆자리에 웬 여인네가 앉아있는데..참..창측앉아가면서 두정거장 가서 내릴라니 쪽팔리더군요..ㅋ

직산역 진입로가 무지하게 좁네요..근데 그 옆에 지금 진입로 개설공사 한창입니다..조금만 기다리세용~~~
역시 직산역에서 성환역까지 5.9km다리품 팔았습니다..-4도의 추운날씨에 손빨개지고 얼얼해지고 추위에 떨면서 걸었습니다.. 역시 55분 걸리더이다..
진짜 10번 버스 많이 지나다니더라구요..15분 간격이 아니고 10분 간격인듯한...

성환역까지는 그냥 철길과 가장 가까운 길로 가시면 됩니다..중간에 횡단보도 없는 사거리 하나 있으니 조심하시고..

3. #1210 성환(17:53)->영등포(18:49)

성환역에서는 전철 개통 준비가 한창입니다. 지하철표 개집표기 점검도 하고 신형 발매기도 들어와있는 상태이고... 사람들마다 기차표 발권하면서 지하철 언제 개통하냐고 물어봅니다..
역 내에는 감전사고 예방 포스터 2종이 붙어있는데 하나는 563편성이 모델이 되었고 나머지 하나는 신형 전기기관차 8201호가 모델이 되었습니다.

제가 타고 간 이 열차..15분이나 지연먹습니다 제길.. 2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추위에 떨었던 저는 그렇게 열차안이 따뜻할 수가 없었습니다. 더구나 2시간 다리품 팔은것에 대한 피로가 누적되어서 말이죠..
평택역 도착하기도 전에 뻗어버렸습니다..

쩝.,그 덕분인지 지금 새벽 3시 30분인데도 안 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