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학교가 본격적으로 개강해 신촌에 스터디 나갔다가 화정에 사는분이랑 같이오려고
연대에서 MS 800번을 탔습니다. 연대로 가서 1000번을 타려다가 화정으로 가기로 하고
7728이나 아무거나 오면 타려고 했는데 800번이 오길래 새차는 한번도 안타봐서 한번 타보자
하고 타봤죠.

으음.. 결국은 :@:@:@ 으이구!!! 그 자채..
아시겠지만 차는 쌔거라 특A급입니다만.. 밟는건 으음.... -_-+
중앙차로는 그렇다 치더라도 덕은동 이후 항공대 가라뫼 까지.. 4단기어넣고 RPM 초반에서
맴돌며 80미만을 왔다갔다하면서 가더군요. 아니 지네가 무슨 KD두 아니고.. 으이구!!!
어쨋든 옆으로 단독깡통 9713 까고가고 신성 773 까구가고 별짓 다하더군요. 어우어우!!
다음부터 승차는 무기한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MS시승하실 분들은 800번은 아주 피해버리시기 바랍니다.


2.
역시 어제.. 스터디가 7시30분인데 전에 다니던 회사에 잠시 들리느라 용산 한강대교근처에
모 회사에 간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전에 직장동료를 만나다 보니 7시30분에 버스를 타게
되었지요. 요금무시하고 최단시간에 가기로 해서 숭래문에서 1000번을 환승하게 되었는데
어우 장난이 아니더군요.

일단 숭래문 입석승차.. 북창동 무정차통과.. 기사님은 앞차랑 계속 교신(?)중..
교보에 가니 앞차가 가지도 못하고 서있더군요. 알고보니 앞차는 앞문까지 입석으로 미어터져서
승객도 못싣고 때아닌 승객들의 아우성.. 어쨋든 앞차[MS 1000번임]에 매달려있던 승객들
죄다 우리차로 몰리고 30초도 안되서 우리차도 앞문까지 터져서 교보출발..

얼마나 대단했냐면 연대에서 제 외에 2명이나 하차했음에도 승객태우지도 못하고
그냥 통과.. 혹시나 싶어 정류장에서 지켜보니 제가 탄 차가 연대에서 사람도 못싣고 출발
한 뒤 MS 1200-1000-1000-1200 이렇게 왔는데 한결같이 앞문까지 문짝 대롱대롱 매달고
오더군요. 틈새하나 없고 뒷문승차도 불가능할정도로 태워서 오는데.. 연대앞에서 1000번
타려는 사람들 불쌍해서 혼났습니다.


<뽀나스>
1. 신성 770 아직 전차량 좌석으로 대차 안됐더군요
2. 동해 9713 어제 저녁때 화정에서 보니까 자리는 다 깔고가던데 원당주민일까요?
3. 동해 7728은 그럭저럭 화정에서도 꽤 타더군요.